[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곽시양이 살인마 역을 위해 13kg 증량해가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 AD406 제작). 극중 자신의 살인사건을 본 목격자 상훈(이성민)을 끝까지 쫓는 싸이코패스 살인마 태호 역을 맡은 곽시양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과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극중 곽시양이 연기하는 태호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잔인하게 사람을 죽일 정도로 과감하고 거침없는 싸이코패스. 살인을 저지르는 와중에 아파트 6층 불빛이 켜졌다 꺼지고 태호는 직감적으로 자신의 살인이 목격 당하고 있음을 깨닫고 그날 이후 목격자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영화 '야간비행'(2014, 이송희일 감독)으로 데뷔, 흔들리는 10대 청소년의 모습을 섬세하게 연??며 샛별처럼 등장한 실력파 배우 곽시양. 이후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JTBC '마녀보감', tvN '시카고 타자기'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역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냉혹한 범죄자를 연기하며 또 다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보기만해도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번뜩이는 눈빛과 싸늘하면서도 광기에 휩싸인 곽시양의 표정은 아파트 한복판에서 사람을 죽일 정도로 관감하고 잔인한 살인자 태호를 더욱 무섭고 악할한 인물로 그려냈다.
살인마 역을 위해 13kg를 증량한 곽시양. 다시 체중 감량을 하고 있는 그는 "지금은 한 80% 다시 감량했다. 목표까지 3~4kg 남았다. 13kg를 찌우면서 양이 쉽게 줄지 않더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한달 반 동안 13kg를 찌웠는데 치킨 피자 이런건 두말할 것 없고 야식부터 술까지 급격히 찌더라"며 "그러고 나서 촬영 끝나고 다이어트 감량하려고 하니 안먹으면서 운동하려고 하니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곽시양은 "갑자기 살을 찌우니까 무릎이 아프더라. 체중을 불리면서 운동을 했으면 그렇게 아프지 않았을 텐데 운동을 안하면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체격을 만들려다보니까 그냥 먹었더니 그런 부작용이 생겼다"고 말했다.
체중을 증량하면서 처음에는 맛있는 걸 마음껏 먹을 수 있어 기뻤다는 곽시양. 그는 "나도 이제 먹고 싶은 걸 다 먹을 수 있구나 싶어서 기뻤다. 그런데 먹는것도 한계가 있더라. 그런데 그것도 맨날 먹다보니까 물리더라. 그러다보니 맛있는거 찾으러 다니려다 보니까 힘들었다. 치킨 맨날 먹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질린다"며 웃었다.
한편, '목격자'는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가세했고 '그날의 분위기'(2015)를 연출한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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