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48일 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승리에 도전하고 있다.
노경은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3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48일 만에 선발로 나선 노경은은 3회말 4실점 하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타선 지원 속에 리드를 되찾은 뒤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시즌 4승(5패) 달성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노경은은 1회말 KIA 선두 타자 이명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로저 버나디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을 맞았으나 최형우를 삼진, 안치홍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도 삼자 범퇴 처리하며 순항했다.
3회가 문제였다. 1사후 김선빈에게 우측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맞은 노경은은 이명기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으나, 버나디나를 사구로 출루시켜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최형우에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김선빈의 득점을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안치홍에게 던진 초구가 좌월 스리런포로 연결되며 순식간에 4실점째를 기록했다.
4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2사 2루에서 김선빈을 투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5회 롯데 타선이 대거 6점을 얻으며 8-4로 역전에 성공했고, 노경은은 2사 1루에서 안치홍을 삼진 처리하며 화답했다. 6~7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노경은 팀이 11-4로 앞서던 8회말 시작과 함께 이명우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임무를 마무리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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