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석훈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희귀 신경근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8일 배우 김석훈과 그의 팬클럽 대표 최원희씨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배우 김석훈은 강남세브란스병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이번 기부금은 진행성 신경근육계 질환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행성 신경근육계질환이란 운동신경과 근육이 퇴화해 파괴되는 질병이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성 근위축증 등이 이에 속한다.
한 번 퇴화가 진행되면 사지는 물론 호흡 근육마저 약해져 대부분의 환자가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 사망에 이른다. 때문에 호흡재활치료가 필수적이지만 아직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고 제도적, 경제적 지원이 열악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강성웅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소장은 "소중한 기부를 해준 배우 김석훈과 그의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진행성 신경근육계 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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