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송은이와 효린, 안영미의 열정에 '인생술집' MC들도 공감했다.
9일 tvN '인생술집'에는 송은이와 효린, 안영미가 출연했다.
효린은 씨스타 해체 후 1인 기획사 '브릿지'로 활동중이다. 효린은 "명함이 있긴 있다. '아티스트'라고 써있다"며 웃었다. 씨스타 해체 후의 삶에 대해서는 "하고싶은 음악을 하게 됐지만, 멤버들하고 같이 지냈었다 보니까 일상 속에서 자주 생각난다. 가장 친한 친구보다 서로를 더 잘아는 친구들이다.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왜 상처를 줬을까 하는 후회도 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효린은 헤어메이크업을 직접 하고, '달리'의 안무가를 직접 섭외했다며 "가내수공업처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내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 화가 났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효린은 "배에 있는 타투는 수술 흉터를 가린 '커버 타투'다. 내 인생 가장 큰 콤플렉스"라고 고백했다. 효린은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서 소아암 판정을 받았다. 담도폐쇄증이라는 병"이라며 "1년 뒤엔 또 장 중첩증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효린은 "타투로 흉터를 가리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같은 병을 가진 아이들의 부모님으로부터 메일을 자주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효린은 자신의 노래 '내일 할래'로 명품 라이브도 선보였다.
이날 송은이는 '24시간이 모자라'라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송은이는 "5-6시간은 자야되는데 하고 싶은게 너무 많으니까 잠잘 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2시간 자고 그런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방송, 라디오DJ, 방송제작, 셀럽파이브, 팟캐스트 '비밀보장', 컨텐츠 회사 운영까지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쁘다. 송은이는 "나한테 3개월치 월급이 지금 있는지부터 본다"며 올바른 CEO의 자세를 보였다. 김희철도 역시 컨텐츠 제작사를 만든 신동의 예를 들며 공감했다.
송은이는 "대중들의 관심에 살아가는 직업이니까, 날 대신할 누가 나타나면 잊혀지는게 숙명"이라며 "20여년 했는데 2015년쯤 되니까 8개월 동안 일이 없더라. 6개월 정도 없으니까 위기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마침 새 프로그램을 들어가려다 하차 통보를 받은 김숙과 '비밀보장'을 시작했다는 것.
신동엽은 "얼굴 알려진 연예인에게 찾아주는 사람이 없다는 건 가장 큰 비극이다. 무명시절하곤 또다른 아픔"이라고 평했고, 송은이도 "그래서 홀로서기하는 효린을 보면서도 공감이 갔다"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시사 라디오 도전에 대해 "올해 목표가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해보자였다"며 "내가 알면 모든 사람이 쉽게 알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웃었다.
그 와중에도 쉴새없이 19금 토크와 춤을 쏟아내던 안영미는 "씨스타가 내 가슴춤을 따라했다"고 주장해 좌중을 웃겼다. '있다 없으니까'와 '터치 마이 바디'의 가슴춤이 안영미의 그것과 같다는 것. 안영미는 "이거 맞잖아. 따라 했어, 안 했어"라고 추궁했고, 효린은 "손위치가 다르다"고 항변했다. 한혜진은 "거기는 가슴이고 씨스타는 마음"이라고 거들었다.
송은이는 "내가 김숙보다 노력을 더 하는 것 같은데, 왜 쟤가 훨씬 웃기지라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다"며 질투심을 가졌던 과거를 고백했다. 자신은 아직도 이영자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김숙은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을 하고, 상투도 잡고 하더라는 것. 송은이는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숙이만의 캐릭터와 색깔이 진심으로 부러웠다"고 설명했다.
안영미는 3년 넘게 만나온 남자친구에 대해 "정말 우울하고 외로울 때였다. 발렌타인데이에 라디오를 하는데 '전날이 생일이었다. 남자들끼리 술먹고 놀았다'는 사연이 있었다. 안영미씨 저랑 소개팅하시죠라고 하더라"며 "그 전에도 안영미씨한테 도전하고 싶다는 사연을 보냈었다. 진심인 것 같았다. 그래서 연락처를 받았다"며 웃었다.
안영미는 "남자가 리드해준 건 처음이었다. 내 연애스타일을 그때 깨달았다. 3년 넘게 잘 사귀고 있다"며 웃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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