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9승 달성에 실패했다.
소사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안타(1홈런) 무4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차례 넥센전 등판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6으로 호투했던 소사는 1회와 4회 각각 2점씩을 허용했고,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총 투구수는 114개.
소사는 1회말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좌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진 김혜성 타석에서 우전 적시타를 허용, 이정후가 홈을 밟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소사는 김혜성에게 2루 도루 및 서건창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진루를 허용하며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박병호에게 다시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2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고종욱을 삼진,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소사는 3회 2사후 서건창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박병호를 2루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갔다. LG 타선이 4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어깨도 한결 가벼워졌다.
그러나 소사는 4회 2사후 임병욱이 친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굴절, 내야안타로 연결된데 이어 송성문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던진 148㎞ 직구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되면서 2점을 더 허용했다.
5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소사는 6회 선두 타자 고종욱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타구가 크게 튀면서 2루수 박지규의 글러브를 스쳐 지나갔고 고종욱은 2루까지 진루했다. 소사는 김하성을 유격수 뜬공 처리한 뒤 임병욱에게 진루타를 허용했으나, 송성문을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무리 지었지만, 8회에도 LG 타선은 침묵했다. 결국 류중일 LG 감독은 소사를 벤치로 불러들일 수밖에 없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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