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레이스답게 사상 첫 우승자가 또 나왔다.
지난 11일 밤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티디움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캐딜락 6000클래스 결선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장현진(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이 자신의 첫 클래스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는 여름밤 조명탑 아래서 라이트를 켜고 달리는 이색적인 경주로, 늘 많은 변수가 상존하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팀 동료 정회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장현진은 사고가 이어지는 혼전 속에서 레이스 중반 1위로 치고 나선 후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정회원은 2위 자리를 지켜내며 장현진을 간접 지원했지만 마지막 랩에서 차량 스핀으로 인해 5위에 그쳤다. 뒤를 따르던 오일기(이엔엠모터스포츠)는 정회원의 실수를 틈타 2위로 체커기를 받았고, 김종겸(아트라스BX)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무리한 추월 시도로 인한 페널티 부과로 4위로 떨어졌다. 덕분에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가 4위에서 한단계 오른 3위로 최종 성적표를 받았다.
ASA GT클래스에선 팀 동료 남기문과 정경훈(이상 비트알앤디)이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이날 인제스피디움에선 나이트 레이스 사상 최다 관중인 8200여명이 몰려들어 여름밤 레이스와 함께 디제잉카의 퍼포먼스, 드리프트 쇼 등을 함께 즐겼다. 슈퍼레이스는 나이트 레이스로 시즌 반환점을 돈 가운데 오는 9월 7~9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6라운드가 펼쳐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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