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유승목이 분노 섞인 연기로 강렬한 시작을 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OCN 오리지널 '보이스2'는 범죄 스릴러 영화 같은 높은 완성도로 대본, 연출, 연기 삼박자가 모두 어우러졌는데, 특히 배우들의 열연이 극적 몰입도를 한껏 끌어 올렸다는 호평이 줄을 잇는다.
유승목 역시 도강우(이진욱 분)와 계속해서 대립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한눈에 봐도 성격이 느껴지는 강인한 인상은 화면을 압도했다. 또한 격분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든든한 한편,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채지 못하고 잘못 뻗어져 나가는 수사력 때문에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경찰이라면 끝까지 동료를 지키고 조직에 무조건 충성해야 한다는 신념을 지닌 만큼 풍기는 분위기와 눈빛만으로도 극중 어떤 인물일지 정확하게 나타낸 유승목이다. 도강우와 깊어지는 갈등만큼이나 추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유승목은 첫 등장부터 제 옷을 입은 듯 한 탁월한 캐릭터 표현으로 '보이스2' 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다년간의 연극배우 생활로 내공을 쌓은 유승목은 영화 '살인의 추억'을 시작으로 '웰컴투 동막골' '늑대소년' '해무' '강남1970' '터널' '판도라' '1987' '염력', 드라마 '용팔이' '화정' '처용' '피리부는 사나이' '크로스' 등에 출연했다. 믿고 보는 연기장인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보이스2'에서 유승목이 보여줄 열연에도 계속해서 기대감이 쏠린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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