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남북 대결이 막을 올렸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4일 오후 6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OR 포키 지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박성옥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과 만났다.
이 경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성사된 남북 매치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북한을 비롯해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이날 앞서 열린 카자흐스탄과 인도의 경기에서는 카자흐스탄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6대19로 이겨 조 선두로 먼저 치고 나왔다.
'우생순 군단'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국 여자 핸드볼은 자타공인 아시아 최강이다. 7차례 아시안게임 핸드볼에서 6번이나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북한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게임 무대에 선을 보였다.
이날 한국은 골키퍼 박미라를 필두로 김선화-유현지-최수민-한미슬-정지해-정유라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북한은 장옥향-김종희-문은숙-김철선-김은경-한춘연-문홍심(골키퍼)이 먼저 나왔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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