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7)이 맨유 시절 박지성(37·은퇴)처럼 아시아 마케팅시장 진출을 원하는 소속팀 스페인 발렌시아의 열쇠로 평가받았다.
16일(한국시각) 스페인 신문 엘 데스마르케 발렌시아 지역판은 '발렌시아 마케팅 전문가는 이강인이 맨유 시절 박지성이 했던 것처럼 구단 아시아 시장 개척을 할 수 있는 열쇠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풍부한 축구적 가치를 지닌 이강인은 연봉 수백만달러로 계약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구단의 부족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조각이 될 수 있다. 구단이 아시아 광고 시장에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강인은 17세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는 한국에서 언론들의 집중취재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구단의 핵심 미래로 평가하고 있다. 때문에 지난 6월 2020년까지 이강인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바이아웃(최소 이적료)도 8000만유로(약 1029억원)에 합의했다. 그만큼 높은 연봉을 보장했다. 이 계약의 이면에는 이강인이 한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구단에 수익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스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포함돼 있었던 것이다.
마치 박지성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뛰던 시절 팀을 이끌고 아시아투어를 다니며 구단 수익에 많은 도움을 안겼다. 특히 박지성이 맨유에서 2년차를 맞던 2007년 무렵부터 금호타이어가 구단을 후원하면서 역시 구단 마케팅에 일조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박지성과 같은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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