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믿고 보는 배우' '뼈배우' 박해일과 수애가 숨겨진 반전 매력을 과시해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이달 말 개봉하는 정치 스릴러 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에서 '욕망부부'로 첫 호흡을 맞춘 박해일과 수애. 두 사람은 1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상류사회' 홍보와 소탈한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박해일과 수애는 현재 육아킹, 집사퀸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밝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뼛속부터 연기 생각만 할 것 같은 '연기 신(新)'의 반전 근황인 것.
박해일이 자녀와 함께 있는 모습에서 다정한 아빠임을 느꼈다는 청취자들의 목격담에 "둘째가 태어났을 때 산후조리원에 있었다. 그때 나를 본 시민인 것 같다. 평소 공원에서 아내와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내와 산책할 때는 둘째가 태어나기 전인 것 같다"고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의 면모를 드러내 청취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무엇보다 육아에 있어서 능숙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전한 박해일은 스크린 속 배우 박해일과 또 다른 지점의 매력을 선사했다.
소탈한 근황은 박해일뿐만이 아니었다. 수애 역시 최근 '고양이 집사'로 변신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 것. 수애는 "고양이 집사가 된지 이제 2개월이 됐다. 6개월 된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데 너무 예쁘고 귀엽다. 요즘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내게 가장 많은 위로를 주는 대상이다"며 애묘인임을 드러냈다.
그는 "콩새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다. 콩새는 아주 작은 새인데 고양이 체구가 너무 작아서 그걸 보고 어머니가 지어준 이름이다. 지금 콩새 발톱 때문에 내 몸 곳곳에 상처가 많이 생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손을 기꺼이 내어드리고 있다"고 집사로 고충을 털어놨다.
박해일과 수애는 매 작품 메소드 연기를 펼치며 팔색조 매력을 과시하는 배우들 중 하나다. 그런 그들이 스크린 속 모습과 180도 다른 소탈하고 평범한 반전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해일, 수애, 윤제문, 라미란, 이진욱, 김규선, 한주영, 김강우 등이 가세했고 '오감도' '주홍글씨' '인터뷰'를 연출한 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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