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8월 18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의 '그녀' 남상미가 떨리는 눈빛만으로도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섬세한 열연을 펼쳤다. 8월 18일 방송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21~24회에서는 자신이 동생 수한에게 선물했던 책에 '다라를 구하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을 알게된 은한(남상미 분)이 다라에 대해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주변 인물들 모두 은한을 위해서라며 다라가 누군지 알려주지 않는 가운데 강우(김재원 분)와 은한은 은한의 목숨을 위협하는 인물이 정수진(한은정 분)이었음을 알게 된다. 정수진의 교묘한 조작으로 남편 찬기(조현재 분)는 은한의 우울증이 되살아났다고 믿고 기억을 찾아보라며 다라의 사진을 건넨다. 그리고 사진과 함께 잠겨져있던 의문의 방에 들어간 은한은 예전 아이의 가구들이 배치된 그 방의 모습이 되살아나고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다라와 마침내 만나게 된다. 모두가 숨겼던 다라와 은한이 재회하는 엔딩은 숨막히는 긴장감과 함께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선사했다.
남상미는 주변 모두가 진실을 숨기는 가운데 목숨의 위협까지 받으며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는 극 중 지은한에 빙의해 흔들리는 눈빛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 역시 은한과 함께 은한의 상황에 그대로 몰입하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MBC '달콤한 스파이'를 시작으로 '개와 늑대의 시간' '빛과 그림자' '인생은 아름다워' '결혼의 여신' '조선총잡이' 최근의 '김과장'까지 굵직굵직한 작품에서 제 몫을 해온 남상미는 특히 2009년 개봉한 영화 '불신지옥'에서 상황이 주는 공포와 긴장감을 생생하게 표현한 바 있다. '그녀말'에서 역시 그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쌓아올린 연기 내공으로 은한이 처한 극적인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기자 남상미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24회 수도권 시청률은 12.0%, 전국 시청률은 11.8%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3%를 기록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중. 한 회를 보고 나면 그 다음회를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남상미를 비롯 김재원, 조현재, 한은정, 이미숙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열연으로 고품격 미스터리 멜로로 사랑 받고 있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매 주 토요일 저녁 9시 5분에 4회 연속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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