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서민정이 북해도 패키지 도중 눈물을 쏟았다.
19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는 여름 특집으로 양희은, 서민정, 홍진영, 이상화의 우정 여행이 그려졌다.
이번 북해도 패키지에 합류하게 된 뉴욕댁 서민정은 지난 10년 간 타지에서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가족과 떨어져 홀로 떠나는 여행은 가정을 꾸린 후 처음이다.
이날 서민정은 본격 여행을 떠나기 전 짐 싸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너무 오랜만의 방송이라 떨린다"며 설레는 감정을 표했다. 이어 "여행 가려고 옷도 샀다"며 "3박 4일이니까 옷은 4벌을 싸고, 먹을 것을 싸가려고 한다. 사실 남편이 배고플 때마다 먹으라고 챙겨줬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민정은 여행 내내 멤버들의 생일도 기억했을 뿐 아니라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장착하며 깊은 배려심을 선보였다. 버스에서는 인생 선배 양희은과 행복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나 서민정은 첫날 밤 그만 눈물을 쏟고 말았다. 그 이유는 바로 한국에서 걸려온 딸 예진의 전화때문. 예진은 엄마 서민정이 보고 싶어 울었다. 서민정은 "예진이랑 할머니랑 코 자고. 두 밤만 더 자면 가잖아. 예진아 울지마. 엄마가 빨리 갈게. 보고 싶으면 문자해"라고 안절부절 못하며 딸을 달랬다. 서민정은 연락이 끝난 후에도 한참이나 전화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다 울음을 터뜨렸다. 양희은은 "그런 이별은 수도 없이 겪을 거다. 좀 있으면 친구가 더 좋다 그럴걸"이라며 위로했다.
이상화는 합숙과 여행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합을 나갈 때는 성적을 내야 하니까 부담이 엄청 된다. 비행기 안에서도 잠이 안 온다. 지금은 올림픽이 끝나서 더 편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선수생활을 그만 둘 것이냐는 질문에 이상화는 "그건 아직 비밀"이라고 말했다. 이상화는 홍진영과 팀을 이루며 친해졌다. 밤에는 홍진영으로부터 방수 메이크업을 받기도 했다.
서민정과 홍진영, 이상화는 일본의 온천을 즐기러 나갔다. 이후 냉탕까지 입수한 세 사람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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