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서전을 힘들게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실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대만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25-21, 21-25, 25-21, 23-25, 15-)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은 대만과의 상대전적에서 25승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무엇보다 지난 2015년 이후 대만전 2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김호철호는 오는 24일 네팔과 1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대만, 네팔과 D조에 편성됐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는 총 20개국이 참개했다. 각국은 6개 조로 나뉘에 1차 예선을 치른다. 이후 성적순으로 다시 팀을 배정해 2차 예선을 거친 뒤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한국 남자 배구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12년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출발은 산뜻했다. 1세트에서 시종일관 앞서다가 22-20에서 정지석의 공격 득점과 최민호 한선수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대만의 반격이 매서웠다. 2세트에서 빠른 공격으로 한국을 공략한 대만은 높이까지 살아나 한국의 추격을 25-21로 따돌렸다.
하지만 한국은 3세트에서 다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6-13에서 상대 범실과 서재덕의 공격 득점으로 20점을 먼저 넘긴 뒤 대만의 추격을 뿌리치고 서재덕의 스파이크와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내리 2점을 따내며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를 아쉽게 내준 한국은 운명의 5세트에서 강력한 집중력으로 1승을 챙겼다. 한국은 5-4로 앞선 상황에서 서재덕의 공격 득점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7-4로 달아났다. 이어 9-9로 승부가 원점으로 놓였지만 상대 공격범실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문성민과 서재덕 정지석의 공격으로 승부에 마무리를 지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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