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남북 리턴 매치를 볼 수 있을까.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두 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2연승을 달리며 순항 중이다.
무엇보다 큰 고비를 넘겼다. 한국은 지난 14일(한국시각) 북한과 대회 첫 경기를 넘겼다. 국민적 관심이 쏟아진 남북대결이었다. 한국은 남북대결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이변 없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 나선 북한은 첫 경기에서 완패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19일 펼쳐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37대33으로 승리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승1패를 기록한 북한은 인도(21일), 중국(23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약체 인도를 꺾고 상승 분위기를 탄다면 중국전 승리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 경우 북한은 한국과 함께 4강 진출성이 높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조 1,2위로 4강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 경우 북한은 B조 1위 가능성이 높은 일본과 격돌할 수 있다. 최근 북한의 상승세를 감안할 경우 남북 결승전도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여자 핸드볼 남북대결은 2011년 이후 7년 만이었다. 하지만 결승에서 또 한 번 리턴 매치 가능성이 점쳐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은 21일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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