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미국 통산 182승(137패)을 거둔 좌완 이시이 가즈히사(45)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의 단장이 됐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0일 이시이가 9월에 라쿠텐 편성부문을 총괄하는 단장에 취임한다고 보도했다. 이시이는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세이부 라이온즈,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뉴욕 메츠에서 활약했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1991년 야쿠르트에 입단한 이시이는 200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LA 다저스, 뉴욕 메츠 소속으로 4년을 뛰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총 6번의 리그 우승, 5번의 재팬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미국 생활을 마치고 야쿠르트에 복귀했다가 세이부로 이적한 이시이는 2013년 선수 은퇴 후 야구해설가로 일해 왔다. 메이저리그로 가기 전 야쿠르트 소속으로 두 차례 탈삼진왕을 차지했고, 한 차례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LA 다저스 첫 해인 2002년에는 4월 MVP에 선정됐다.
라쿠텐은 올 시즌 퍼시픽리그 최하위다. 지난 6월 16일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퇴진하고, 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가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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