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선동열호와의 맞대결에 나설 대만의 선발 투수가 린화칭(24·라미고 몽키즈)으로 낙점되는 모습이다.
대만중앙통신은 23일(한국시각) 타이베이 타오위안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하는 자국 대표팀 소식을 전하면서 '린화칭이 한국전 선발로 나설 것이며, 린화칭은 준비를 마쳤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린화칭은 올 시즌 라미고에서 대만 프로야구 12경기에 출전해 3승5패, 5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은 5.64였다. 우완 투수로 1m86, 85㎏의 체격을 자랑한다. 지난 2014년 라미고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린화칭은 입단 4년차였던 지난해부터 풀타임 선발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라미고의 5선발로 20경기 중 18번 선발 등판해 6승4패, 106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은 5.25였다. 시즌 후 APBC(아시아퍼시픽프로야구선수권)에 출전하면서 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경력 면에서 보면 린화칭의 기량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동안 한국을 상대해온 대만 마운드와 비교해도 그렇다. 하지만 이번 대만 대표팀은 프로리그 반발로 최정예 구성에 실패했다. 현재 대표팀에 소속된 3명의 투수(타자 1명) 중 선발 자원은 린화칭 단 한 명 뿐이다. 대만 입장에선 메달권 진입이 걸린 한국전 성패를 책임질 카드가 린화칭 뿐이었다.
쑤순이 대만 대표팀 감독은 출국전 현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만의 전력은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며, 최강팀은 한국"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자카르타로 떠난다. 한국과 대만은 오는 26일 GBK야구장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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