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향한 본격적인 금빛 사냥을 시작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OZ761편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했다.
당초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비행편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솔릭'의 진행속도가 느려지며 기존 계획대로 이날 오후 5시15분 출발하는 비행기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후 2시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상기된 얼굴로 모두 함께 수하물 처리를 마치고 출국장으로 들어섰다.
선 감독은 출국장에 들어서기전 인터뷰에서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결항돼 내일 갈 수도 있다고 얘기들었는데 기존대로 가게돼 천만다행이다"라며 "이틀동안 현지 훈련 계획을 잡아놨는데 오늘 결항됐으면 훈련이 연기되고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굉장히 힘들어하는 선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움직임은 좋게 봤다. 이미 페넌트레이스의 80%가 소화된 상태라서 체력적인 면을 선수들에게 많이 강조했었다""며 "국가대표이고 최고의 선수들이다. 모두 자기 스스로 컨디션 조절을 잘 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선 감독은 26일 GBK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전의 선발 투수를 이미 낙점한 상태다. 그는 "아직 말할 수는 없지만 본인에게는 이미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선 감독은 "매경기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에게 즐거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 좋은 경기 하고 오겠다"고 포부를 전하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선동열호는 26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27일 인도네시아전, 28일 홍콩전 등 예선전을 치르고 29일 하루 휴식 뒤 30일과 31일 슈퍼라운드 1, 2차전과 9월 1일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인천공항=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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