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년 열애 끝에 어제 다툼이 있었다. 난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
방송인 엘제이와 배우 류화영의 열애 논란이 진흙탕 싸움으로 빠져들었다.
엘제이는 23일 스포츠조선에 "류화영은 2년을 교제한 여자친구다. 어제 다툼이 있었다"면서 "연인이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그동안은 류화영을 생각해 친한 동생이라고 보호해줬다. 그런데 류화영은 나와 교제한 것 자체를 부인하더라. 직접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답답하다. 죄송하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오열하기도 했다.
하지만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 아시아 측은 두 차례에 걸쳐 "본인 확인 결과 류화영과 엘제이는 친한 사이일뿐 연인 사이는 절대 아니다. 류화영도 LJ의 인터뷰와 사진 등을 다 봤다. 많이 힘들어한다.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 과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난 적은 있으나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며 "차후 대응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엘제이는 급기야 류화영과의 새로운 카톡대화를 전하며 진실 공방에 더욱 불을 붙였다. 엘제이가 공개한 카톡 대화 속 류화영은 "2년을 알고 지냈고, 웃고 행복했던 추억도 많은데 상처주지말자 서로. 서운하게 한거 미안해. 오빠 생각하면 눈물나. 너무 잘해주고 고마워서. 존경하고 좋아했다"고 말하고 있다. 반면 엘제이는 "추억은 없다 너랑. 못믿겠다 이제."라고 답하는 모습이다.
엘제이는 지난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본인의 SNS에 류화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당신들에겐 우습게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 간직하는 게 잘못이냐", "이하늘 형님 감사합니다. 저는 형님보다 한 살 어립니다" 등의 글로 류화영과의 연인 관계를 주장해왔다. DJ DOC 이하늘은 최근 17세 연하 애인과 10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비키니를 입은 류화영의 모습 등 사생활이 다수 공개되자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 류효영은 "우리 허락 받고 올리는 것도 아니면서 왜 오해 할 만한 글로 자꾸 괴롭히나", "더 이상 못 참겠다. 명예훼손으로 신고하겠다", "화영이도 이런 사진 싫다는데 왜 자꾸 올려요. 내려요 빨리"라며 댓글을 통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엘제이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다시 공개했다. 류화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그대로 공개되어 있다.
엘제이는 과거 다이나믹듀오와 브라운아이드소울 매니저로 활동한 뒤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했다. 2012년 배우 이선정과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성격 차이로 결혼 4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류화영은 2010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한 뒤 2012년 탈퇴, 2014년 단막극 '엄마의 선택'을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구여친클럽' , '돌아와요 아저씨', '청춘시대', '아버지가 이상해', '청춘시대2', '매드독' 등에 출연했고, 현재 JTBC 새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출연을 앞두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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