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원로가수 최희준의 별세를 추모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원로가수 최희준(본명 최성준)씨가 전날 향년 82세로 작고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페이스북에 "명복을 빈다"며 추모의 글을 올렸다.
이 총리는 "내가 '맨발의 청춘'에 '하숙생'이었던 시절, 당신의 노래가 거의 유일한 위안이었다"며 "대학 선후배로, 정치인과 기자로 뵙던 시절의 따뜻하셨던 당신을 기억한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은퇴하신 뒤에 한두 번 노래방에 함께 갔을 때, 당신의 노래를 내가 불렀었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해 '진고개 신사', '맨발의 청춘', '하숙생', '길잃은 철새', '팔도강산'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이후 1996년 총선에서 안양시 동안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 2000년까지 국회의원 활동을 하며 '가수 출신 정치인 1호'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된 빈소에는 오늘(25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남진 대한가수협회 초대 회장, 김흥국 대한가수협회 회장 등이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또 현미, 남보원, 민해경 씨 등 동료 가수들이 빈소를 지켰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애도했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 45분이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원이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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