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의 간판스타인 안바울(24·남양주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유도 두 번째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다.
안바울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도 남자 66㎏급 결승에서 마루야마 조시로(일본)를 상대로 50초 만에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승리를 따냈다. 순식간에 기술이 완벽하게 들어갔다. 경기 초반 마루야마의 공세에 잠시 주춤했던 안바울은 상대를 끌어당긴 채 몸을 낮춘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업어치기를 시도했다.
마루야마가 오른쪽 어깨를 타고 넘어오자 안바울은 그대로 상체를 굴리며 기술을 완성지었다. 마루야마는 등이 완전히 매트에 닿은 채 안바울의 아래에 깔렸다. 한판승이었다. 안바울이 한국의 '유도왕자'에서 아시아의 유도왕자가 된 순간. 이로써 안바울은 정보경(여자 48㎏)에 이어 한국 유도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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