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퀵뷰-7회초]중국의 첫 득점, 아쉬웠던 이재원-오지환 수비
중국 타선이 한국을 상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포수와 유격수간의 호흡, 송구 정확성 그리고 포구 기술이 모두 아쉬웠다.
한국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야구장에서 치른 중국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6회까지 8-0으로 앞서가다가 7회초 수비 때 첫 실점을 허용했다. 6회까지 무실점하던 선발 임기영이 중국 선두타자 루안첸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임기영은 후속 송윈치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다. 1사 1루.
여기서 투수와 포수가 모두 바뀌었다. 자카르타에 도착한 후 며칠 안돼 장염 증세에 시달렸던 붙박이 마무리 정우람이 결승전 등판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나왔다. 포수는 이재원이 맡았다. 이에 앞서 한국 벤치는 주전 유격수도 김하성에서 백업 오지환으로 교체한 상황. 결국 바뀐 선수들끼리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정우람-이재원 배터리는 첫 상대인 양진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다. 이어 루전홍의 타구가 홈플레이트 앞쪽에서 멀리 구르지 못했다. 튀어나온 이재원이 이를 잡아 2루에 재빨리 던졌다. 유격수 오지환이 2루 커버를 들어와 잡아야 하는 상황. 그러나 이재원과 오지환 모두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이재원의 송구가 바운드됐고, 오지환은 글러브로 잡는 대신 몸으로 막았다. 주자는 모두 세이프, 3루에 있던 송윈치가 홈을 밟아 중국이 첫 득점을 올렸다. 오지환 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재원의 송구도 좋지 않았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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