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연기됐던 '제14회 보성전어축제'가 31일부터 3일 동안 회천 득량만 율포솔밭해변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전어 축제의 백미인 전어 잡기, 전어 요리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어 축제 노래자랑, 불꽃놀이, 관광객 즉석 어울 마당,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지하 120m 암반에서 끌어올린 청정 해수를 사용하여 율포해수풀장에서 펼쳐지는 전어 잡기 체험 행사는 해마다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이벤트다.
전어 잡기 체험이 끝나면 전어 굽기 체험이 기다린다. 온 가족이 직접 잡은 전어를 가지고 숯불을 피워 구워 먹는 체험은 '보성전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의 맛깔스러운 손맛이 담긴 각종 전어 요리를 시식하고,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율포 소나무 숲을 걸으며 축제를 즐겨보는 것도 가울의 초입, 좋은 일상탈출이 된다.
문종복 전어축제 추진위원장은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태풍을 피해서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예정보다 1주일 늦었지만 그 내용만큼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어 잡기 체험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토-일요일 진행된다. 체험비는 1만 원이며, 초등학생까지는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다. '제 14회 보성전어축제' 개막식은 31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축제와 함께 즐길 보성의 연계 관광코스로는 봇재 주변에 펼쳐진 보성녹차밭(대한다원)과 한국차박물관, 비봉공룡알화석지 및 보성공룡박물관, 비봉마리나, 비봉낚시공원 중수문갈대밭, 벌교의 소설태백산맥문학관, 제암산자연휴양림, 주암호, 천년고찰 대원사와 군립백민미술관, 서재필기념관 등 다양하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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