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자뻑 공주'에게도 본연의 순정이 있었다.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의 강예서 역을 맡은 신인배우 김혜윤이 극중 황우주 역의 찬희와 향후 관계를 암시하는 첫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11월 30일 방송된 3회 방영분에서 독서토론회에 가고 있는 강예서를 발견, 평소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던 차기준(조병규 분)이 자전거로 아슬아슬하게 스치고 지나가자 벤치에 앉아 있던 황우주의 무릎 위로 주저 앉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황우주와 마주친 강예서의 눈빛이 순간 흔들리며 호감의 표정이 비췄다가 곧바로 쌀쌀맞은 표정으로 바뀌었다. 신화고등학교 공동 수석 입학한 강예서와 황우주의 첫 만남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동화작가인 이수임(이태란 분)의 아들로 별다른 과외수업을 받지 않고 공동 수석 입학한 황우주와 극성스러 엄마 한서진(염정아 분)의 딸로서 '이기적인 본능'의 소유자 강예서가 어떤 갈등 구도로 스토리 전개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선하고 착한 아들 황우주와 서울대 의대 입학을 목표로 꼽으며 오직 1위 만을 생각하는 강예서의 대립 또한 재미를 이끈다.
한서진은 딸을 관리하는 입시 코디 김주영(김서형 분)이 박영재(송건희 분)의 복수심을 자극해 그의 어머니 이명주(김정난 분)를 죽음으로 내 몬 사실을 알게 되고, 김주영과의 입시 코디 계약을 철회한다.
1일 방송된 4회 방영분에서는 김주영의 역할을 대체할 과외 선생님 찾기나 팀 구성이 쉽지 않고 딸 강예서의 계속된 짜증과 채근에 결국 한서진은 김주영에게 무릎을 꿇고 다시 딸을 맡아달라고 읍소한다. 결국 김주영과 관계를 원상회복한 후 미소 짓는 한서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JTBC 금요 드라마 'SKY 캐슬'은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스토리를 담고 있다. 11월 23일 1회 방송 1.7% 시청률로 출발한 후 4회 만에 7.5%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직상승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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