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신임 회장 선출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김선웅 선수협 사무총장은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마친 뒤 "후보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회장 선출을 내년 1월 2일 워크숍에서 다시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수협 회장직은 지난 4월 이호준 전 회장 사퇴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17시즌 개막 전 메리트(성적 보너스) 부활 요구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이후 선수협은 새 회장 선출을 줄곧 추진해왔으나, 후보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총회에서도 새 회장 선출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지난 2000년 출범한 선수협은 송진우 초대 회장 이후 이호성, 김동수, 이종범, 손민한, 박재홍, 서재응이 각각 회장을 맡았다. 현 17대 집행부는 이 전 회장과 박충식 사무총장 사임 뒤 김 사무총장 대행 체제로 이어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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