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을 독식하고 있는 KT 위즈 강백호가 "내년엔 30홈런을 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강백호는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로 이뤄지는 KBO 시상식과 선수들이 투표한 플레이어스초이스어워드에 이어 이번 시상식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한 강백호는 사실상 남은 시상식에서도 신인 부문 수상 석권이 예상된다.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강백호는 "올 시즌을 돌아보면 어느 한 투수만 어려웠다고 말하기 힘들만큼 모든 선배님들의 공이 좋았고, 치기 어려웠다. 잘못쳤던 것 같아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어 내년 목표로는 30홈런을 꼽았다. 강백호는 올해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인 29개를 때려냈지만, 역대 최다 신인 홈런인 1996년 현대 박재홍의 30홈런에 1개 모자랐다. 그래서 강백호는 "아쉽게 30홈런을 달성하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열심히 해서 꼭 30개를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쁜 표정으로 아들의 수상 장면을 지켜보는 부모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백호는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제는 조언을 조금 줄여주셔도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백호는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효도하겠다"는 각오로 박수를 받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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