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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으로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허경민이다. 허경민은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4리(516타수 167안타) 10홈런 79타점으로 데뷔 후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장타율 0.459로 데뷔 후 최고다. 종전 '커리어 하이'였던 2016년(0.385)와 비교해도 장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출루율(0.376) 역시 생애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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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서 성장해온 허경민은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국가대표 3루수로도 활약했다. 수비만큼은 리그 최고로 인정 받으면서도 골든글러브와는 인연이 없었다. 강타자들이 즐비한 '핫코너'에서 경쟁자들을 타격 성적으로 제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홈런왕' 최 정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번의 골든글러브 중 5번을 차지하며 독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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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결혼식을 올리는 허경민은 신혼여행도 뒤로 미뤘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에 열리기 때문에 시상식 참석을 위해 신혼여행을 조금 더 늦게 가기로 했다. 신부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 내린 결정이다. 개인 일정도 바꾼 허경민이 이번에는 품에 황금장갑을 안고 활짝 웃을 수 있을까.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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