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신혜선이 단막극 '사의찬미'를 통해 명품 연기력을 선보였다.
첫 방송 직 후부터 마지막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큰 화제성을 모았던 SBS '사의찬미'가 3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그 화제의 중심에는 100여 년 전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 '윤심덕'을 자신만의 연기 색으로 담아냈던 신혜선이 있다.
신혜선은 당대 신여성의 아이콘이자,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타이틀을 가진 윤심덕으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데뷔 후 첫 시대극 도전임에도 그간 탄탄히 쌓아 왔던 연기 내공을 십분 발휘해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캐릭터의 눈빛, 감정, 모습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극 초반 사랑을 해본 적이 없어 감정의 깊이를 알지 못했던 신혜선은 운명처럼 만난 우진(이종석)을 통해 서서히 변해가는 감정들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당당하고 자존심이 강했던 그녀가 사랑을 알게 되고 아낌없이 사랑을 주면서 그로 인해 성숙해져 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공감도를 더욱 높였다.
그는 강인함 속에 감춰져 있던 여린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눈물샘을 자극했고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 다 가도 순식간에 쓸쓸함을 느끼는 등 풍부한 연기 스펙트럼을 소화했다. 이렇듯 신혜선은 짧은 호흡으로 진행된 시대극 '사의찬미'를 통해 탄탄한 내공을 겸비한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한편, 신혜선은 영화 '결백'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매진 중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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