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S와 MBC가 '보헤미안랩소디'의 열풍을 정조준하고 있다.
MBC는 오는 10일 MBC스페셜 '내 심장을 할 퀸(Queen)'의 방송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3일 새벽 방송된 '지상 최대의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가 심야임에도 무려 5.4%의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그 열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목적이다.
MBC는 '내 심장을 할 퀸'은 '퀸' 열풍의 이유를 되짚어 보고 시청자들과 함께 감동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방송 최초로 퀸의 대표곡 '보헤미안 랩소디'가 탄생한 스튜디오를 공개하고 40년의 역사를 함께 한 현지 팬들을 만나 국내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제작진은 지난 5일 홍대의 한 싱어롱 극장을 대관해 '퀸'의 팬들을 초대했고, 이들의 사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싱어롱 관람 이벤트는 공지 2시간만에 178석 전석이 매진되었고, 팬들은 싱어롱 관람을 위해 창원, 목포, 평창 등 전국에서 모였다. 야광봉 등 각자 준비한 소품은 물론 역대급 분장을 한 팬들의 모습까지, 싱어롱 관람 현장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KBS도 뒤늦게 '퀸 열풍 따라잡기'에 나섰다. KBS는 오는 9일밤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조명한 다큐 '프레디 머큐리, 퀸의 제왕'을 편성했다. KBS는 영화보다 더 깊은 통찰력으로 퀸과 프레디머큐리를 재조명한다고 소개했다. 퀸의 런던 윔블던 AID 공연실황부터 유명했던 전세계 라이브 투어 현장까지. 풍부한 아카이브 영상과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 존 디콘 등 퀸의 멤버들, 세계적인 음악 종사자들과 평론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퀸>의 최고의 히트곡과 프레디의 놀라운 독창성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예정이다.
KBS1TV 글로벌 다큐멘터리 '프레디 머큐리, 퀸의 제왕'은 오는 9일 밤 11시 20분, MBC 스페셜 '내 심장을 할 퀸(QUEEN)'은 10일 밤 11시 10분에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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