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생애 3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안치홍은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황금 장갑을 수상했다. 두산 베어스 오재원, 넥센 히어로즈 김혜성, 롯데 자이언츠 앤디 번즈, LG 트윈스 정주현, KT 위즈 박경수, NC 다이노스 박민우 등 총 7명의 후보들과 경쟁을 벌인 안치홍은 유효투표수 349표 중 306표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안치홍의 프로 데뷔 후 3번째 수상이다. 2011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고, 소속팀이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안치홍은 올 시즌 130경기를 뛰면서 수비 이닝 867⅔이닝을 소화했고, 타율 3할4푼2리-169안타-23홈런-118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타율-타점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안치홍은 "중심 타선으로 끝까지 믿어주신 김기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또 옆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 영광을 바치고 싶다"면서 "늘 잘하고자하는 욕심이 시즌을 좋게 끝낼 수 있게 했다. 내년에도 좋은 활약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KIA팬들이 끝까지 웃을 수 있도록 좋은 시즌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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