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명수(인피니트 엘)가 브라운관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0일 "김명수가 KBS2 '단 하나의 사랑'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단 하나의 사랑'은 낙천주의 사고뭉치 천사 단과 사랑 한 톨 없는 독종 발레리나 연서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 드라마다. 김명수는 단 역을 제안 받았다. 단은 하늘로 돌아가기 위해 연서의 큐피트가 되어야 하는 미션을 받고, 그의 진실한 사랑을 찾아주려다 되려 자신이 연서와 사랑에 빠져 버리는 캐릭터다. 김명수와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으로는 신혜선이 거론되고 있다.
김명수의 변신에 대한 기대는 높다. 살인마, 꽃미남, 누군가의 아역, 가짜 왕, 변호사 등 매 작품마다 완전히 결이 다른 캐릭터를 맡아 차근차근 연기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다.
김명수는 2010년 인피니트의 보컬로 데뷔, 2011년 일본 아사히TV '지우 경시청특수범수사계'를 시작으로 연기에 입문했다. 이후 '닥치고 꽃미남 밴드' '엄마가 뭐길래' '주군의 태양' '앙큼한 돌싱녀' 등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으며 연기 내공을 키웠다.
김명수가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다. 김명수는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가짜 왕 이선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김소현을 향한 애절한 짝사랑부터, 암울한 세상에 대한 비틀린 분노, 진짜 세자 이선(유승호)에 대한 애증 등 복잡한 감정선을 묵직하게 전달하며 시청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JTBC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임바른 역을 맡아 원칙주의자였던 캐릭터의 인간적 성장기를 가슴 울리게 그려내 감동을 안겼다.
그리고 이번에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판타지 로맨스에 도전한다. 그동안의 도전과 성장을 바탕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김명수가 보여줄 판타지는 어떤 그림일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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