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지만, 지난해와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전 축구선수 루이스 가르시아가 모하메드 살라(26)의 세리머니를 두고 한 말이다.
살라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살라는
전반 34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살라는 관중석을 조용히 바라보며 웃지 않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최근 골에도 환하게 웃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영국 방송사인 'BT 스포트'는 살라의 세리머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먼저 해설가이자 전 축구선수인 게리 리네커가 "살라가 골을 넣고 왜 웃지 않는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가르시아는 "잘 모르겠다"면서 "아마 지난 시즌과 다른 느낌을 받고 있기 때문 인 것 같다. 지난해 모든 것이 쉽게 풀렸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몇 경기에서 고전하기도 했다. 찬스를 잡고 못 넣은 골도 있었다. 그러나 스스로 증명하려 하고 있다. 오늘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의 설명이 맞다면, 살라는 앞으로 웃을 일이 더 많아질 듯 하다. 살라는 최근 3경기에서 4골-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임팩트가 너무 강했을 뿐, 살라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서 10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도 3골을 넣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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