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커피야, 부탁해'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드는 마법은 무엇일까.
채널A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극본 서보라, 이아연/연출 박수철/제작 비엠컬쳐스, 콘텐츠풀)는 '마법의 커피를 마시면 하루 동안 미녀가 된다'라는 동화 같은 설정과 한 편의 순정만화를 연상케 하는 연출, 그리고 캐릭터와 일체된 배우들의 심쿵 연기 등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가득 채우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기에는 매회 1~2번씩 등장하는 김민영(이슬비 역)의 상상씬도 빼놓을 수 없다. 그녀는 첫 방송에서 '프로몽상가'로 소개됐듯이 통통 튀는 상상력의 소유자다. 극 중 데뷔를 꿈꾸는 웹툰 작가 지망생이자 재능 있는 어시스턴트답게 머릿속에 다채로운 그림을 그리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그녀의 몽상 속에서 불가능한 일은 없다. 주로 나오는 인물은 바로 오랜 짝사랑의 대상인 임현우(용준형 분)인데 때로는 괴한에게 잡힌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기도 하고 때로는 한집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그의 실제 모습이 '츤데레 스윗남'이라면 이슬비(김민영 분)의 상상 안에서는 '무한 다정남'이 되는 셈이다.
특히 앞서 1회 첫 장면부터 임현우의 거침없는 액션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이 이어졌고 3회에선 임현우와 이슬비의 심쿵 백허그, 스킨 발라주기 장면으로 알콩달콩한 기운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 5회 방송에선 이슬비에 이어 문정원(이태리 분)까지 상상에 동참했다. 오고운(채서진 분)에게 한 말이 마음에 걸려 사과 방법을 고민하던 임현우를 위해 '마트에서 우연히 마주친 척 하고 함께 장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사과' 전법을 추천한 것. 상상 속에선 화려한 언변을 발휘하는 임현우가 정작 실제로는 말도 잘 꺼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대조되며 보는 이들을 빵 터트렸다.
이처럼 매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슬비의 재기발랄 상상씬은 '커피야, 부탁해'만의 깜찍한 시그니처로서 아기자기한 분위기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이다. 이번 주 6, 7회 방송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시청자의 상상력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
채널A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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