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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2032년 남북올림픽공동유치를 논의할 이번 남북체육분과회담에서 우리측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수석대표로 나섰다. 북측 대표로 나선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탁구경기 소식 아느냐"는 말로 회담을 시작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이 "어제 준결승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자 원 부상은 "경기를 봤느냐"고 물었고 노 차관이 "회담을 준비하느라고 경기를 못받다고 하자, 옆자리 남측 대표에게 "당신은 봤느냐"고 재차 질문했다. "못봤다"고 답하자 원 부상은 "이거 섭섭한데"라며 직관하지 않은 데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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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부상은 "수석선생하고 올 1월 체육실무회담에서도 보고 지난달에도 보고 12월에도 봐서 올한해 회담을 만히 했다. 올한해 이렇게 많이 회담한 것도 역사적인 기록"이리고 말했다. 노 차관은 "1~12월까지 우리 대단히 노력했다. 1월이 희망적이었듯이 12월 회담도 성공적으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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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부상은 "북남 체육인이 얼어붙은 북남관계 개선의 첫발을 뗐는데 오늘 와서 보면 번영의 디딤돌이 된 자부심이 있다, 안그런가?"라며 체육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자 노 차관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뜻을 함께 했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를 푸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고, 앞으로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 같은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큰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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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남북회담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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