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컬투쇼' 도경수와 박혜수, 오정세가 19일 개봉하는 영화 '스윙키즈'의 이모저모를 전했다.
1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스윙키즈'의 주역인 배우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가 출연했다. 스페셜DJ로는 가수 뮤지가 함께 했다.
오정세는 "포로수용소 하면 억압받고 고문하고 이런 이미지밖에 없었는데, 당시 춤추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있더라"며 실제 모티브가 있었음을 인증했다. 자신의 역할 강병삼에 대해서는 "아내를 찾기 위해 스윙키즈에 들어간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박혜수는 "양판래는 댄스단의 무허가 통역사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를 한다. 중국어를 배우고 있었는데 마침 써먹게 됐다"며 웃었다.
도경수는 "북한군으로 나온다. 말썽꾸러기 골목대장 느낌"이라며 웃었다. 이어 도경수는 "탭댄스라는 거이 사람 참 미치게 하는 거드만"이란 극중 대사를 치는가 하면, 짧게 탭댄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도경수는 "박혜수씨는 생각 외로 정말 잘 추더라. 전 탭댄스 연습만 5개월 했다. 원래 몸을 쓰는 직업인데도 쉽지 않더라"면서 "엑소 댄스와는 많이 다르다. 엑소 때와는 박자도 다르고 발로 바닥을 두드리는 댄스는 처음"이라고 민망해했다. 오정세는 "엑소 온대서 엄청 기대했는데, 셋 다 시작은 똑같았다"며 웃었다.
'스윙키즈'의 박형철 감독의 전작은 '과속스캔들'-'써니'다. 오정세는 "사람이 괜찮고, 천재적인 면이 있다"고 칭찬했다. 도경수는 "되게 섬세한 분이다. 저랑 공감대가 많이 겹쳐서 친한 형동생 같다"고 거들었다. 박혜수는 "오그라드는 멘트도 되게 멋있게 친다. 저한텐 '양판례는 니 꺼였어'라고 하셨다"며 웃었다. 오정세는 "제가 박형철 감독한테 듣기론 도경수와의 첫 만남에 '쟤(가 로기수)야' 싶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도경수는 '스윙키즈' 속 잭슨 역을 맡은 자레드 그라임스에 대해 "세계적인 실제 탭퍼다. 무게중심을 이쪽으로 살짝 옮겨봐라 같은 현실 노하우를 노하우를 알려줬다"며 웃었다. 오정세는 "도경수는 영어를 못하는데, 언어의 벽이 있는데도 춤으로 소통하는 거 보고 신기했다"고 거들었다.
오정세는 "위대한 쇼맨이나 보헤미안랩소디처럼 공연 장면에서 뭉클한 감동을 받게 될 거다. 크리스마스 하면 사랑과 영혼, 나홀로 집에 같은 영화가 생각나는데 거기에 스윙키즈가 추가될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도경수와 박혜수도 자신들이 받은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도경수는 "1월에 오랜만에 휴가를 간다. 6일간 쉰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뭘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한국의 맛있는 집들 다녀보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할머니 귤밭에 와서 일해달라'는 말에는 "좀 쉬고 싶다"고 단호하게 답해 좌중을 웃겼다. 그는 "엑소와 영화 홍보 병행이 힘들긴 한데, 너무 즐겁다. 엑소 멤버들이 원래 다들 스케줄이 바쁜데, 이번 영화 시사회에는 멤버 전원이 다 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도경수는 오정세에 대해 "처음 같이 했는데 연기 보는 거 자체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선배"라고 말했다. 오정세도 "아이돌 가수란 느낌이 전혀 없고 배우 정도가 아니라 로기수라는 인물 그 자체 같다"며 미소지었다. 도경수는 자신의 배우 인생에 대해 "원래 연기도 하고 싶었는데, 가수로 먼저 무대에 설 기회가 왔다. 이어 카트라는 작품을 하게 되면서 연기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박혜수는 '데뷔가 K팝스타였다'는 말에 "한창 음악이 좋을 때였다. 음악 쪽도 항상 관심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제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면서 "노래하는 건 좋아했는데 연기를 하게 될 거란 생각을 못했다. 어렵긴 한데 고민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걸크러시한 멋있는 역할 해보고 싶다"고 장래 희망을 내비쳤다.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전쟁 최대 규모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스윙키즈 댄스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19일 개봉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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