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극중 천우빈이 오써니를 세 번이나 구하게 된 특별한 인연이 생겼다.
지난 11월 21일 부터 방송된 '황후의 품격' 현재 부부인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와 황제인 이혁(신성록 분), 그리고 경호원 천우빈(최진혁), 황실수석 민유라(이엘리야 분)를 둘러싼 팽팽한 신경전이 더해지면서 지상파와 케이블 전체수목극 전체 1위자리에 당당히 올라섰다.
그리고 이 와중에 극중 우빈이 써니를 무려 세 번이나 구한 사연도 그려지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진 것.
우선 첫 번째는 첫방송 당시 '황제와의 점심식사' 자리가 그려진 직후였다. 이때 근육에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한 손님(윤종훈 분)이 등장, 갑자기 흉기로 이혁을 노리면서 일순간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된 것.
공교롭게도 함께 행사장에 초대되었던 뮤지컬배우 오써니(장나라)는 위기에 빠진 이혁을 끌어안고는 황실 연못에 빠지면서 그를 구해내게 되었다. 하지만 수영을 못하는 써니는 물속에서 허둥대다 누군가에 밀쳐서 물에 빠졌던 나왕식(태항호 분)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 특히, 그의 목걸이를 손에 쥔 그녀는 자신을 살린 사람이 왕식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11월 29일 써니와 이혁의 결혼식 때였다. 당시 결혼식장에 마련된 크레인에 올랐던 써니는 크레인이 갑자기 휘청거리는 바람에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심지어 불까지 나면서 위험했던 찰나 우빈이 순식간에 그 위에 올라가서는 써니의 손을 잡았던 것.
위험천만했던 순간, 바닥에 안전장치가 마련된 것을 확인한 우빈은 그제서야 손을 놓아 그녀를 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이를 계기로 그는 써니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을 수 있었다.
세 번째는 12월 13일 방송분중 써니와 우빈의 스캔들이 터진 직후였다. 이때 우빈은 갑자기 등장한 이혁의 지시에 따라 그녀를 폭포가 있는 절벽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는 자신을 믿었던 써니를 냉정하게 절벽아래로 밀어서 떨어뜨렸던 것.
이에 써니는 익사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이는 우빈과 소현황후(신고은 분)의 아버지이자 황실경호대장 출신인 변선생(김명수 분)의 치밀한 전략이었다. 덕분에 바로 죽을 목숨이었던 써니는 목숨을 건진 채 황실로 돌아왔고, 이혁을 향해 '피의 복수'를 예고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처럼 우빈이 아주 우연히, 그리고 자신의 신분을 속인 채 써니를 세 번이나 구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해하고 있다"라며 "과연 언제쯤 써니가 우빈이 왕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열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17~20회는 12월 19일과 20일에 공개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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