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함진커플' 함소원과 진화가 결혼부터 출산까지 전 과정을 부부 리얼리티로 모두 보여주며 대중의 편견을 불식시켰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부부 리얼리티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진 커플' 함소원과 진화가 친정어머니, 시어머니와 함께 시상식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예능부문 여자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함소원. 아내와 딸, 며느리를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에 총출동한 진화와 친정·시어머니는 시상식에 맞는 의상 피팅을 위해 한복집을 찾았다. 일단 함소원은 우아한 하얀색 드레스를, 진화는 멋진 턱시도를, 두 어머니들은 한복 풀세팅에 나서기로 한 것.
하지만 문제는 시어머니였다. 평소 시스루 한복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시어머니는 시상식을 위해 시스루 한복에 도전했지만 사이즈가 맞지 않았던 것. 그럼에도 시스루 한복에 대한 끈을 놓지 못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한 쪽 팔을 겨우 집어 넣으며 시스루 한복에 대한 열망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다 못한 며느리 함소원은 "팔을 하나씩 넣어서는 못 입는다. 양쪽 팔을 동시에 넣어 입어보자"며 재치있는 센스를 발휘했고 시어머니 역시 만족하며 양쪽팔을 넣어 간신히 저고리를 입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한복디자이너 박술녀는 "한복은 자신의 몸에 맞게 입어야 한다"며 시스루 한복 대신 다른 한복을 추천한 것.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자신과 어울리는 한복을 맞추며 상황을 일단락지었다.
우여곡절 끝에 시상식에 도착한 함소원과 진화, 그리고 어머니들. 함소원은 무대에 올라 "상을 정말 오랜만에 타는 것 같다. 10년 동안 한국 활동을 안 하다 '아내의 맛'을 통해 상도 받게 됐다.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고맙고 우리 남편 진화도 감사하다"고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비단 이날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의 뜻깊은 수상뿐만이 아니었다. 이번 스튜디오 녹화가 출산 전 마지막 녹화였던 것. 지난 3월 임신한 함소원이 어느덧 출산 시기를 맞은 것. 그는 "곧 출산이다. '아내의 맛'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두 함께한 방송이라 뜻깊다"며 출산 과정 역시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실제로 함소원과 진화의 출산 전 마지막 방송이었던 18일 오전 함소원은 3.32kg의 건강한 딸을 낳았다. 남편은 물론 양가 부모님이 함께 함소원의 출산을 지켜봤다. 초보 아빠가 된 함소원과 진화, 그리고 귀한 손녀를 안게 된 양가 부모님의 모습은 새해 첫 날인 내년 1월 1일 신년특집을 통해 전할 계획이다.
사실 함소원과 진화는 처음 열애를 공개할 당시 18세라는 나이 차만으로 많은 편견을 받아야만 했고 더구나 진화가 자산가의 2세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사랑을 왜곡하는 시선이 상당했다. 그러나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아내의 맛'을 통해 결혼부터 임신, 출산까지 전 과정을 공개, 그동안 자신들을 둘러싼 편견을 정면으로 맞서며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전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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