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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사 재판에 뛰어드는 국선 변호인 '소수의견'(2013, 김성제 감독), 장애를 가지고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부자였던 청년을 연기한 '죽여주는 여자'(2016, 이재용 감독) 등 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에 도전해온 윤계상. 특히 지난 해 개봉한 '범죄도시'(강윤성 감독)에서는 생애 첫 악역을 맡아 잔혹하고 무자비한 장첸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그런 그가 일제강점기 고뇌하는 지식인 역을 '말모이'를 통해 또 다시 변신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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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윤계상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영화라 생각한다. 캐릭터보다 이 시나리오가 완성됐을 때는 상상하는데, 일단 그 글이 가장 좋았다. 엄청난 대의를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시나리오에 가장 먼저 끌렸다"며 "그리고 유해진 선배가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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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말모이'는 유해진, 윤계상,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이 가세했고 '택시운전사' 각본을 쓴 엄유나 작가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내년 1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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