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서바이벌의 반환점을 돈 'YG보석함'이 데뷔조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맞대결 미션에 돌입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과연 누가 YG의 새로운 보이그룹의 멤버가 될 것인지 28인의 트레저를 응원하는 국내외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도 커져가는 가운데 'YG보석함'이 다른 서바이벌과는 다른 세가지 특별함이 주목 받고 있다.
1. 선의의 경쟁, '축제' 같은 서바이벌
'YG보석함'에서 진행되는 미션이나 경연을 보면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들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 드러난다. 바로 트레저들의 표정이다. 보통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경쟁자가 무대를 선보일 때 다른 경쟁자들은 일제히 긴장과 견제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이 대부분. 하지만 'YG보석함'은 다르다. 서바이벌이 주는 긴장감은 흐르지만 대기실에서 다른 트레저의 무대를 함께 즐기며, 응원하는 축제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이것은 트레저 28인이 단순히 '경쟁'만을 위해 만난 상대가 아니라, '데뷔'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 수년간 한솥밥을 먹어온 '형제'같은 사이이기에 가능한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그렇기 때문에 데뷔조의 합격과 탈락이라는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에도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또 위로하는 훈훈함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분위기다.
2. '악마의 편집'이 없는 서바이벌
지금까지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에는 한 가지 필수 요건이 있었다. 바로 '악마의 편집'. 그도 그럴 것이 서바이벌이라는 긴장감 넘치는 포맷에 재미를 더하려면 특정 출연자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거나 혹은 출연자간의 갈등 구도를 부각시키는 것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데 제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YG보석함'은 악마의 편집 없이도 서바이벌의 묘미를 충분히 살리고 있다는 평가다.
'YG보석함'은 트레저간의 갈등이나 억지 눈물을 짓게 하는 개인사를 돋보이게 하는 대신 데뷔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연습생들의 땀과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얼마나 가수가 되고 싶은지, 또 얼마나 데뷔가 절실한지 등 트레저들의 진심이 묻어나는 인터뷰나 성장기에 집중하면서 악마의 편집 없이도 서바이벌의 리얼리티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3. 데뷔조는 언제든 변할 수 있는 '희망'적인 서바이벌
'YG보석함'이 다른 서바이벌과 다른 또 하나의 차별점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데뷔조 구성이다. 보통의 서바이벌들이 회를 거듭할 수록 우승자 범위가 좁혀지고, 우승 후보들이 가려지는 가운데 'YG보석함'은 반환점을 돌았지만 아직도 누가 데뷔조가 될 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분위기다.
'예측 불가'의 서바이벌은 연습생들에게는 결국 '희망'으로 비춰지고 있다. 기존 '답정너'식의 서바이벌이 아니라, 누구든 미션을 훌륭히 소화하면 언제든 데뷔조에 입성할 수 있고 '반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의 'YG보석함'의 방송 내용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연습생들 중 가장 막내격인 C그룹 보컬 박정우의 급성장과 데뷔조 입성이 그러하고, 현재 데뷔조에 포함된 하윤빈, 소정환의 반전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당연히 데뷔조'라고 여겨졌던 최현석이나 김승훈의 연이은 데뷔조 입성 실패도 결국 '짜여진 각본'이 아닌 '리얼 서바이벌'임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한편 21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YG보석함' 6화에서는 하루토, 김준규에 도전하는 추가 도전자들의 경연과 함께 2대2 유닛 결성 미션과 그에 따른 첫 탈락자가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2대2 유닛 자리 바꾸기에 도전하기 위한 연습생들의 새로운 영상 평가가 시작된 가운데 특별 평가단으로 위너가 등장해 평가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보석함'은 연습생 캐스팅부터 오디션, 트레이닝 시스템, 월말평가, 아이돌 제작 프로듀싱까지 YG만의 차별화된 신인 제작기를 통해 2019년의 새로운 아티스트를 탄생시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1일 금요일 밤 10시 브이라이브와 네이버 TV에서 'YG보석함' 6회가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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