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에너지가 전통과 권위의 종합탁구선수권 단체전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스코에너지는 22일 오후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펼쳐진 제72회 파나소닉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여자 단체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삼성생명을 게임스코어 3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2016년 제70회 대회에 이어 통산 2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제1단식에서 전지희가 최효주를 3대1로 꺾었다. 중국 귀화 선수, 양팀의 왼손 에이스 싸움에서 전지희가 기선을 제압했다.
제2단식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별님이 국가대표 김지호를 3대0으로 꺾었다. 여자단식 8강에서 최효주를 꺾고 4강에 오른 김별님은 자신감이 넘쳤다. 파이팅도 눈부셨다. 강력한 백 드라이브로 상대를 압도했다. 제3복식에서 전지희-이다솜조와 최효주-김지호조가 맞붙었다. 전지희-이다솜조가 3대0으로 승리하며 게임스코어 3대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에이스 전지희가 제몫을 해냈고, 이다솜이 대한항공과의 준결승전에서 에이스 양하은을 잡았고, '미완의 대기' 김별님이 약진하며 포스코에너지가 2년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유남규 감독의 삼성생명은 지난해 7전8기끝에 눈물의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에이스 최효주, 김지호가 부진하며 2연패 문턱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전지희와 김별님이 여자단식 4강, 전지희-이다솜조가 여자복식 4강에 진출하며 혼합복식을 제외한 전종목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우승 직후 김형석 포스코에너지 감독은 "에이스 전지희의 활약, 이다솜, 김별님이 제몫을 해주며 우승할 수있었다. 올해 6번 결승에 올라 1번밖에 우승하지 못해 갈증이 컸었다. 마지막에 이렇게 우승하게 돼 기쁘고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감격을 표했다.
제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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