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 96대86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 탈출과 동시에 8위로 올라섰다.
주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최진수가 17득점-15리바운드-8어시스트로 2경기 연속 맹활약을 펼쳤고, 허일영도 18득점, 제이슨 시거스가 19득점, 김강선 11득점으로 무려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21일 삼성전 완패 후 수비에 대한 아쉬움과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추일승 감독은 "수비가 참 잘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빅맨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최근 변준형 박지훈 같은 선수들이 외곽에서 위력을 많이 떨쳤는데, 오늘 도움 수비가 잘됐다. 김강선이 초반에 좋은 출발을 해준 덕분에 경기가 잘 풀렸다. 최진수가 적극적인 스크린과 안정적인 리바운드를 가져가면서 트랜지션이 잘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리바운드를 15개나 따낸 최진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은 "수비 리바운드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게 우리에게는 가장 소중한 자원이다. 그런 부분이 속공에도 영향을 주고, 상대의 공격 횟수를 줄어들게 하기 때문에 오늘 최진수의 활약이 무척 대단했다. 그 덕분에 허일영도 살 수 있었다.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았나 싶다. 미팅에서 그 점을 강조했고,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각자 인식해서 경기에서 좋은 영향을 낸 것 같다"며 극찬했다.
고양=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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