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KBO리그는 과연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새 경기사용구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KBO리그는 올해부터 반발계수가 줄어든 공을 쓴다. 그동안 KBO리그 경기사용구의 반발계수는 0.4134 이상 0.4374 이하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에 비해 다소 높았다. KBO는 국제경쟁력 강화 및 타고투저 현상 완화를 위해 경기사용구의 반발계수를 0.4034 이상 0.4234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다가오는 시범경기부터 달라진 경기사용구가 선을 보인다. 타자 뿐만 아니라 투수들이 얼마나 빨리 공에 적응하느냐가 시즌 초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히어로즈는 '키움'으로 새출발한다. 모기업이 없는 자생형 구단인 히어로즈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맺었던 넥센과의 스폰서십 종료로 새 간판을 달게 됐다. 2019시즌부터 5시즌 동안 새 스폰서십 계약을 한 키움증권의 네이밍을 달고 KBO리그를 누빈다. 새 이름과 BI 뿐만 아니라 팀컬러 등 여러가지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 '신생팀 아닌 신생팀' 같은 낮선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NC 다이노스는 새 둥지인 '창원NC파크'에서 새출발한다. 2만2000석 규모의 창원NC파크는 클럽하우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라운지, 옥상정원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범경기 일정을 거쳐 오는 3월 23일 오후 2시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시즌 개막전에서 공식 첫 경기를 갖게 된다.
기존 4일이었던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은 1주일로 연장된다. 그동안 짧은 올스타전 일정 탓에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부상 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휴식 기간을 늘려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2019시즌 올스타 브레이크는 오는 7월 19일부터 25일까지다. 올스타전은 7월 20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다.
'더블 플레이 시도 시 슬라이딩 규정'도 신설됐다. 주자가 더블 플레이 성립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당한 슬라이딩이 아닌 방식으로 야수에 접촉하거나 접촉을 시도할 경우, 해당 주자에게 방해가 선고된다. 심판원이 해당 규칙을 위반했다고 판단할 시 주자와 타자 모두에게 아웃이 선고되며, 주자가 이미 아웃이 된 경우에는 수비측이 플레이를 시도하려고 한 주자에게 아웃이 선고된다. 해당 플레이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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