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감우성 김선아가 13년만에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31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기대상' 시상식 생방송 현장.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 '각별커플',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꽁설커플',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감우성 '무진커플'의 후보가 각축을 벌였다.
신동엽은 베스트 커플 후보 배우들에게 '누가 더 이상형인지 선택하라' 등의 질문을 던져 배우들을 난감하게 했지만 화기애애한 진행으로 재미를 줬다.
MC로 나선 이제훈과 신혜선도 베스트커플상에 욕심을 낸 상황. 이제훈은 "다른 작품에서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 많았는데 이번 작품은 채수빈씨와 해피엔딩을 가져서 베스트 커플상이 탐난다"고 말했다. 신혜선도 "저희 '꽁설커플'도 풋풋하고 귀엽지 않았나요? 베스트 커플상 욕심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감우성은 "종영된지 8개월 정도 되고 여운이 많이 가시다 보니 쑥쓰럽다. 현장의 김선아 씨와 시상식의 김선아 씨가 달라 어색하다. 저희 커플은 노련미가 장점이다"라고 욕심을 냈고, 김선아는 "내일 보다 오늘을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커플의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어필했다.
시상자는 '황후의 품격'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나라 최진혁. 두 사람의 입에서 나온 베스트 커플상은 '키스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커플.
김선아는 "삼순이 삼식이 이후에 커플상이 처음"이라며 2005년 작품 '내 이름은 김삼순'을 언급했다. 감우성 또한 '왕의 남자'에서 이준기와 남남 커플로 커플상을 수상한 이후로 처음.
감우성은 "이준기 군하고 커플상을 받은 뒤 처음이다. 그때보다 더 쑥스럽고 젊은 커플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라며 "부담없는 상이라서 더 기분이 좋다"고 김선아와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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