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이경이 동물적인 수사감각으로 붉은 울음의 정체를 밝혔다.
이이경이 확고한 신념을 가진 강력계 형사 강지헌으로 분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제작 메가몬스터)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이이경은 아동학대를 한 범죄자를 타겟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붉은 울음의 정체를 찾아 집요한 수사를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으며 모든 증거가 한울센터 원장인 송호민(김법래 분)을 향하고 있었지만 경찰의 육감으로 그가 범인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계속해서 진범을 찾아 나서는 모습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후 한울센터 시설관리실에서 근무 중인 이은호(차학연 분)와 만난 이이경은 살인범이라도 아이를 구한 사람인데 왜 범인을 잡고 싶어 하냐는 이은호의 물음에 "살인이야. 사람 목숨 뺏는 것만큼 나쁜 건 없어"라는 말로 원칙을 지키는 형사의 모습을 보였으며 살인범에 대한 강력한 검거 의지를 드러내는 등 독보적인 화면 장악력으로 극에 기대감을 더해 몰입도를 한껏 끌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이경은 진범이 남긴 증거를 쫓다 이은호가 붉은 울음이라는 것을 알아챘고 그와 함께 있는 차우경(김선아 분)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자리를 피하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이이경은 총구를 겨눈 이은호를 마주했고 총소리가 울려퍼지는 긴박한 장면에서 극이 종료되며 앞으로 예측 불가한 드라마 전개 속에서 이이경이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를 모았다.
이처럼 이이경은 아동학대를 자행한 이들을 살인하는 붉은 울음을 끝까지 추적하며 아무리 의로운 목적이라도 살인범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형사 강지헌에 완벽 빙의하며 개연성 있는 연기를 펼친 것은 물론 흡입력 있는 연기로 장면마다 긴장을 더하며 TV 앞을 떠날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배우 이이경이 형사 강지헌으로 분해 활약을 펼치고 있는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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