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주먹왕 랄프2'와 '아쿠아맨'의 쌍끌이 흥해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9일) 영화 '말모이'가 개봉한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이하 '주먹왕 랄프2', 필 존스턴·리치 무어 감독)이 지난 8일 7만563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3일 개봉 이후 6일째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90만5408명이다.
2위와 3위도 변함없이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과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가 차지했다. 각각 5만9377명과 2만8415명을 모았다. DC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아쿠아맨'의 누적관객수는 466만4450명이고 천만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금까지 총 966만5126명을 모았다.
이렇듯 외화가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가운데, 오늘(9일) 한국 영화 기대작인 '말모이'(엄유나 감독)이 개봉한다. 특히 '말모이'는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순위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천만영화 '택시운전사'(2017, 장훈 감독)의 각본을 쓴 엄유나 감독이 처음 메가폰을 잡은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의 한 남자가 조선어학회 대표를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영화다. 유해진, 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주먹왕 랄프2'는 지난 2012년 개봉한 1편 '주먹왕 랄프'의 6년만 후속편. 게임 속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던 절친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랜섬웨어 급 사고를 치며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은 역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에서 사랑 받았던 모든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며 디즈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빅 히어로'의 베이맥스, '곰돌이 푸'의 이요르,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버즈 등이 출연하는 것은 물론, 마블의 대표 캐릭터인 아이언맨, 베이브 그루트, '스타워즈'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R2-D2, C-3PO, 스톰트루퍼까지 등장한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겨울왕국'의 엘사·안나,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오로라, '인어공주'의 에리얼, '미녀와 야수'의 벨, '알라딘'의 쟈스민, 포카혼타스, 뮬란, '공주와 개구리'의 티아나, 라푼젤, 모아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의 메리다 등 14명의 디즈니 프린세스들도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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