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왼손잡이 아내'에서 이수경이 앞으로 다가올 비극을 알지 못한 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5회에서는 오산하(이수경)와 이수호(송원석 분)가 신혼여행을 떠났던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신혼여행지에서 서로를 위한 시계를 나눠 끼며 다시 한번 사랑을 맹세하는 두 사람. 하지만 이내 산하가 따려고 했던 와인병이 깨지며 불길한 기운이 드리워진다.
앞서 첫방송에서부터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 이수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던 바. 가장 행복한 순간 남편이 사라졌다는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 오산하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었다.
이 가운데 오산하는 포레 유통업체를 찾아 나섰고 아우라그룹의 박도경(김진우 분)과 마주치게 됐다. 산하는 "인생 그렇게 사는 거 아니다. 책임 질 일 했으면 책임져라"라며 장에스더를 임신시킨 박도경에게 독설을 날려 악연으로 얽히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경은 앞으로 벌어질 일들은 알지 못한 채 사랑에 빠져 더없이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한 것은 물론 마냥 순수하고 착한 인물이 아닌, 당당하게 할말은 하며 불나방처럼 돌진하는 오산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2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수경은 소용돌이 같은 스토리 속 중심인물로 극강의 몰입도를 발휘하며 '시간 순삭' 명품 열연을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는 매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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