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정우성과 김향기가 17년전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증인'(이한 감독, 무비락·도서관옆스튜디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한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정우성, 김향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7년전 한 모 브랜드 CF에서 처음 만난 정우성과 김향기. 당시 29개월이었다던 김향기는 "엄마한테 들었는데, 그때 촬영 현장이 낯선 공간이라 제가 겁도 먹고 엄마 옆에서 떨어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CF 감독님께서 제가 아닌 다른 아이로 대체하려고 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때 우성 삼촌이 손을 내밀었고 그때 제가 우성이 삼촌 손을 잡고 스스륵 따라 갔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우성은 "향기양과 이렇게 만난게 신기했다. 29개월의 아기를 기억한다기 보다는 향기 양의 연기를 쭉 봐왔던 것을 더 강하게 기억하고 있다. 김향기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순수함이 제가 연기하는데 큰 영감을 줬다. 굉장히 좋은 동료 배우였다"고 전했다.
한편,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증인'은 '연애소설'(2002), '청춘만화'(2006), '내 사랑'(2007),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3), '오빠생각'(2015) 등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 김향기, 이규형, 염혜란,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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