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박선호와 김소혜의 알쏭달쏭 케미가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어제(9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극본 박찬영, 조아영/ 연출 이승훈/ 제작 iHQ, 메이퀸픽쳐스) 3회에서는 박선호(박최고 역)와 김소혜(서보아 역)가 적군과 아군을 오가는 미묘한 관계를 선보이며 60분을 꽉 채웠다.
앞서 서보아(김소혜 분)는 자신이 운영하던 목욕탕 건물에 치킨집을 차린 박최고(박선호 분)를 내쫓기 위해 그의 가게에 위장 취업을 했다. 치킨집 홍보 전단지 내용을 바꿔치기하는가 하면, 겨우 방문한 첫 손님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등 장사를 방해하기 위해 사사건건 훼방을 놓으며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치킨집 몰락을 위한 서보아의 작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치킨 감별사 대회'에 출전해 홍보를 목적으로 방송 출연을 따내려는 박최고에게 갖가지 술수를 펼치며 맞섰다. 특히 절친 3인방 황민아(손민지 분), 오영호(전성환 분), 김규만(유문치 분)까지 동원해 부당한 방법으로 우승을 거머쥔 그녀의 모습에서는 박최고를 향한 강한(?) 적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같은 편에 서기 힘들 것 같았던 두 사람에게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과거 표절 논란으로 서보아에게 상처를 입힌 웹툰 작가 이진상(나인우 분)이 우연히 만난 그녀를 다시 한번 모욕하려 하자 박최고가 나서서 그를 응징한 것. 마냥 해맑게만 느껴졌던 그의 반격은 안방극장에 시원한 사이다를 안김과 동시에 서보아와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까지 일으켜 흥미진진함을 높였다.
이처럼 치킨집 사장님 박최고와 위장 취업 알바생 서보아의 심상치 않은 기류는 앙숙 케미를 터트리며 수요일 저녁 시간을 '순삭'시켰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 이진상 때문에 부서진 구형 태블릿 대신 신형 태블릿을 자신에게 선물한 박최고에게 가슴 설레하는 서보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앞으로 이들 사이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한편, 두 주인공의 심상치 않은 기류로 꿀잼 스토리를 예고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은 오늘(10일) 밤 11시 4회가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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