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드디어 마음에 쏙 드는 남성을 만났다.
지난 10일 방송한 TV조선 '연애의 맛'에는 정영주와 소방관 김성원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정영주는 첫 만나부터 김성원을 자신의 지인이 운영하는 주점에 데려갔다.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첫 잔을 기울인 정영주는 "내 생황을 알고 나왔나"를 물었고 김성원은 "모르고 싶어도 회사에 다니니까 동료들이 검색을 해서 다 알려준다"고 멋적은 웃음을 지었다. "결혼을 했었고 아이도 있고"라고 말한 김성원은 "모른다는 전제하에 만나고 싶다.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겠다"고 답했다.
정영주가 다시 "우리 사이는 여자와 남자냐"라고 되묻자 김성원은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영주는 "이런게 연애의 맛이구나"라고 웃었다.
마음이 놓인 정영주가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가족끼리 왜 이래'라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는 정영주는 "가장 섹시해야 하는 관계가 남편과 아내다. 당신들의 낮보다 나의 밤이 더 뜨겁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원은 "낮과 밤이 다 뜨거우면 안 되나요"라고 받아쳤고 정영주는 "여기 119 좀 불러줘요"라며 흐뭇해했다.
이들은 좀 더 진지한 이야기도 했다. "남들 쉴 때도 근무하냐"는 정영주의 질문에 김성원은 "불 났는데 쉴 수 없죠"라며 "큰 불나면 쉬다가도 출근한다"고 말했다. "불이 안무섭냐"는 질문에 김성원은 "안무서운 사람은 없다. 그날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면서도 "사람은 누구나 다 죽는다"고 덤덤히 말했다.
첫 만남부터 불붙은 이들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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