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인(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의조-희찬-인범, '황트리오'가 키르기스스탄 격파 선봉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년 UAE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 나설 선발명단을 공개했다. 벤투호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59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1차전에서 필리핀에 1대0 신승을 거뒀다. 카르기스스탄을 잡으면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짓는다.
벤투 감독은 지난 필리핀전과 마찬가지로 플랜A인 4-2-3-1 카드를 꺼냈다. 최전방은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나선다. 황의조는 필리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14일까지 팀에 합류할 수 없는만큼 황의조의 득점력에 거는 기대가 크다.
2선에는 황희찬(함부르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보훔)이 자리한다.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오른 엄지 발가락 통증으로 제외된 자리에 필리핀전 후반 교체 투입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청용이 들어갔다. 더블볼란치(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황인범(대전)-정우영(알사드) 콤비가 선다. 기성용(뉴캐슬)이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황인범이 나선다.
포백은 홍 철(수원)-김영권(광저우 헝다)-김민재-이 용(이상 전북)이 이룬다. 필리핀전에서는 김진수(전북)이 왼쪽을 맡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1번 옵션 홍 철이 키르기스스탄전에 출격한다. 골키퍼 장갑은 지난 필리핀전에 이어 다시 한번 김승규(빗셀고베)가 낀다. 주장 완장은 '부주장' 김영권이 찬다.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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