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스카이 캐슬 스포'도 실검 1위...독일까? 득일까?
회를 거듭할수록 충격 전개로 몰입도를 높이는 마성의 드라마 JTBC 'SKY 캐슬'의 스포가 유출된 가운데 시청률은 여전히 급상승하고 있어 스포의 영향력이 득일지 독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스포를 안봤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는 반응이 기본적이지만 "스포가 맞는지 틀리는지도 관심사가 됐다" "스포를 알고 봐도 여전히 재미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한 'SKY 캐슬' 15회에서는 스포에서 유출된 혜나(김보라 분) 사망설과 우주(찬희 분) 체포설이 맞아 떨어지면서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유출된 스포에서 "혜나 떨어지고 즉사가 아니어서 병원에 오지만 공교롭게도 병원장 손자 역시 사고로 실려옴. 기조실장인 강준상이 혜나 방치하고 병원장 손자 먼저 수술 받게 해서 혜나 사망"이라며 "우주 경찰 조사 받고 과거 친모 죽음으로 트라우마 심해짐"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단지 스포가 미묘하게 틀리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도 일부 있어 여전히 스포를 100% 믿을 수 없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제작진이 스포를 유출했다는 설도 있어 혜나의 범인을 추리하던 시청자들은 '스포 유출범'도 함께 추리하는 모양새다. 더욱이 스포가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모습으로 'SKY 캐슬'의 영향력과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스포 논란에도 불구 'SKY 캐슬' 시청률은 상승세 중이다. 매회 자체 시청률 기록을 깨며 파죽지세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SKY 캐슬' 1회는 1.7%(이하 닐슨 전국)로 시작했지만 15회는 16.4%를 기록하며 무려 10배 뛰어 올랐다. 보통 금요일 시청률보다 토요일 시청률이 또 한번 뛰는 전례로 보아 일각에서는 내일 방송에서 18%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스포가 전혀 없었다면 여러가지로 범인을 추리하는 맛도 배가 됐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면서도 "하지만 맞는지 틀리는지 지켜보는 것도 쫄깃하다. 그래도 스포는 안보는게 상책"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또한 스포 유출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SKY 캐슬'이 남은 5회 동안 '도깨비'의 최고 시청률 20.5%를 넘어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주의 19번째 생일날, 김혜나(김보라)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추락해 떨어지면서 끝내 사망했다. 병원으로 옮겼지만 강준상(정준호)이 기조실장 권력으로 비슷하게 다친 병원장 손자를 먼저 수술하면서 혜나는 숨졌다. 끝내 혜나는 '아빠'를 한번도 불러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생일 파티에서 혜나와 충돌을 일으켰던 강예서(김혜윤), 우주, 차세리(박유나)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김주영(김서형)은 팔을 크게 펼쳐 압도하는 포즈와 섬뜩한 목소리로 "혜나의 죽음보다 중요한 것은 예서가 고 3이라는 점"이라며 "캐슬에서 가장 의심을 받는 예서 대신 희생양이 필요하다"고 눈을 번뜩였다. 이후 혜나와 가장 친한 우주가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엔딩에 담겨 다음회를 고대하게 했다.
김주영을 연기하는 김서형의 미친 존재감과 딸 진학 앞에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한서진(염정아), 아역들마저 입체감 있게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스카이 캐슬'의 스포 논란이 드라마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악재 속에서도 시청률 신기록을 계속 이어가게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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